UX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 중 하나가 UX Research 방법론이다. 사용자의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와 관련된 많은 것들을 파악해야 한다. 이 때, UX Research를 활용한다. UX Research는 근본적으로 사용자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해결하는지, 그리고 극대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론이다.
UX Research 방법론은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목적에 따라, 그리고 어떤 단계인가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방법론이 매우 다양하다. 문제는 UX Research 방법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론을 사용해야 하는지 알기 힘들다는 것이다. UX Research에 대한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론을 사용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지만, 이 단계까지 가기란 쉽지 않다. UX Research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UX Research에 대한 경험 또한 많아야 하며, 끊임없이 방법론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
Jakob Nielson의 최근 글에서 UX Research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Junior UX Researcher를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 주고 있다. 물론,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훌륭한 가이드는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Jakob Nielson은 "When to use which user experience research methods"라는 글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론을 사용할지 고민할 때, 3가지 차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Attitudinal vs. Behavioral
- Qualitative vs. Quantitative
- Context of Website or Product Use
그리고, 다양한 UX Research 방법론을 이 3가지 차원에 따라 분류해 놓았다.
이 3가지 차원을 통해, 어떻게 UX Research 방법론을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Jakob Nielson의 글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구체적인 논의는 따로 하지 않을 것이다.
사실 현장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UX Research를 사용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하는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각 방법론의 장단점 때문에 보통 하나의 UX Research 방법론을 사용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한다. 각 방법론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다양한 UX Research 방법론을 결합해서 사용할 때 우리는 사용자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왜 UX Research를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프로젝트 단계 중 일부분으로만 생각한다면, 절대 Insights를 뽑을 수 없고, 뽑는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것이다. 프로젝트 단계 전체로 시야를 확대해서 프로젝트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Insights가 필요한지 우선적으로 고민한 후, UX Research 방법론에 대해서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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